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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모바일 시대를 맞이한 통장 'KB착한뱅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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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11 14:02


종이통장의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대부분 ATM 기기로 금융 업무를 처리하거나 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이체를 합니다. 요즘은 대부분 금융 거래가 모바일 앱으로 가능하다고 하니 이래저래 종이통장은 설 자리가 점차 없어져 갑니다. 통장과 도장을 들고 은행에 가서 돈도 찾고 공과금도 내고, 대출 상담을 받던 모습이 이제는 옛 추억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단언컨대, 금융업계는 유행에 가장 민감한 업계입니다.

다양한 계층의 금융 거래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정말 여러 가지 방법의 금융 거래 방식을 빠르게 발전시켜 왔습니다. 과거의 은행 창구에서만 할 수 있었던 금융거래는 각 가정에 전화가 보급되면서 전화를 통해서도 가능해졌고, 2000년대 PC가 보급되면서 공인 인증서와 인터넷을 통한 금융거래가 빠르게 도입되었습니다. 이젠 모바일을 이용한 앱까지, 시대가 바뀔 때마다 은행들은 고객이 사용하기 쉬운 금융 거래 방법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발전해 왔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종이 없는 통장, 앱만으로 이루어진 통장까지 등장하였습니다. KB저축은행에서 출시한 'KB착한뱅킹'이 그 주인공입니다.


'KB착한뱅킹'은 단순히 종이 없는 통장이 아닙니다. 만약 실물 종이 통장만 없는 앱이었다면, 기존의 은행 앱과 큰 차별점이 없었을 것입니다. 'KB착한뱅킹'이 다른 은행 앱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앱만으로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통장을 개설하기 위해 굳이 은행에 가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에 공인인증서만 설치되어 있으면 바로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본인 신분증 사진을 찍어 인증받고, 타계좌에 있는 돈을 새로 만든 앱 통장으로 송금하면 계좌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굉장히 쉽고 편리하게 계좌를 만들 수 있어서 요긴하게 쓰일 듯 합니다.

모바일 통장이기 때문에 모든 금융 거래는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지만, 'KB착한뱅킹'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용자는 모바일에 대해 익숙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큰 단점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출금 수수료 면제 및 뱅킹 이체 수수료 면제 등의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잦은 이체 및 송금을 하시는 분에게도 매력적인 서비스입니다.

개별 통장 앱이지만, 앱 내에서 각종 대출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상담도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따로 은행 앱을 깔지 않아도 대부분의 금융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앱으로 통장을 개설 할 때, 예/적금 상품 종류도 선택할 수 있어서 일반 통장 만들 듯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을 구성할 수 있지요.

'KB착한뱅킹'은 젊은 층을 노리고 나온 앱입니다. 실제로 젊은 층의 호응이 굉장히 좋은 편이고 여기저기 관련 글도 많이 올라오고 있지요. KB금융이라는 틀 안에서 하나의 통합된 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매력적이지만, 특정 계층에게 인기있는 상품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만들어 제공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서비스는 선택에 피곤함을 주지만, 센스 있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선택의 즐거움을 주기도 합니다. 'KB착한뱅킹'은 그런 점에서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